오랜만이야! 끄적이는 걸 그만 둔 지 정말 오래되었다. 관계를 '망가뜨리자' 내지는 '멈추자' 는 결론을 내는 일이 잦아서아무도 안 만나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 시간은 점점 완벽에 가까워졌다. 물론 직장에 다니고 일도 바쁘지만, 거의 소통이 필요없는 곳이라서 나의 폐쇄성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 " (나는 사람들을) 안 만나고 싶은데, (사람들이 나를) 안 만나주는 건 불쾌해! " 라는 모순된 상태에 놓일 정도로정서가 많이 불안정한 상태다. 몸 둘 바를 모르고, 눈 둘 곳을 모르듯이 계속 두리번대며 진땀을 흘리는 모습에 견줄만한 정신상태. 기분이 나빠지면 뜻밖의 분노를 드러낸다. 아, 기분은 나를 우습게 여기는 느낌이 들 때 나빠짐. 하여튼 위와 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다보니혼.. 더보기 이전 1 2 3 4 ··· 1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