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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1/31 궁색한 변명







요즘은 달리 바빠서가 아니라, 아주 아주 사소한 고충으로 인해 포스팅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주아주) 사소한 고충이란..

새로운 키보드에 익숙치 않기 때문이죠. -_-;;

무선 마우스와 무선 키보드 세트를 갈취하다시피 선물받아서 연결한 것이 일주일 전쯤?
표준형 키보드에 익숙해진 제가, 이런 신형의 오밀조밀한 키보드를 쓰려니 ..  역시나 오타 만발.
캡스락을 잘못 건드려 매번 비밀번호 오류를 내는 것도 무진장 피곤합니다. 'ㅡ' ;;

키보드 핑계 그만 대고 슬금슬금 속도를 내야 하겠지요. 
하지만 키보드 덕택에 컴 켜는 걸 은근히 멀리하게 되서 종이책은 꽤 읽었습니다. (일은 안하는감..?)
BL에 물든 제가 무려 로맨스 소설을 읽었다는 거어~ 꼬장님 추천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두둥~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설 직전 보았던 [유감스러운 도시]는 워낙 마음을 비운 터라 의외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처음이 힘들었고 (?) 뒤로 갈수록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국산품도 애용해야지요~ (결국은 동정론인가!)

연휴가 지나고 처음 본 영화는 [다크나이트] 입니다.
작년에 개봉해서 한차례 보았습니다만, 왕십리 CGV에서 IMAX로 다시 한번 감상을 했습니다.
스크린이 커서 정말 실감납디다 ~ 고층빌딩에서 허공으로 몸을 날리는 씬에서는 저도 떨어지는 듯한 착각을.

어제 오전엔 [잉크하트-어둠의 부활]을 봤습니다만,  IMAX를 맛본 뒤의 후유증으로 인해.. 스크린이 작게 느껴져 시시하더군요. (글로 써서 소리내 읽으면 실현되어버린다는 스토리도 어째 날로 먹는 느낌이 들고요)

힘내서 발키리와 적벽대전도 봐야할텐데...;;





진짜 새해. 이웃들의 만복을 기원합니다. (여기서 하트를 마구 날리고 싶은 건 미미님의 영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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