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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강원도 둘째날 - 낙산해수욕장









낙산) 오전 9시 쯤에 도착한 낙산 해수욕장. 모래밭은 아직 덜 달구어져서 밟을만했습니다.
하지만 실컷 놀고나서 11시쯤 점심을 먹으러 빠져나오는 길에는 발바닥이 익어버릴 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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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검은 것이 윙윙 날아다녀서 무언가 보았더니 잠자리떼..
바닷바람 거센 날에는 저 얇은 날개가 바람에 휘말려버리는 것은 아닐까?
해수욕장 근처에는 소나무가 무척 많아서, 잠자리는 그 주변을 뱅글뱅글 돌며 놉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변을 지키는 [여름경찰서]. 해수욕장을 정식으로 개장하기 전이라서 아직은 셔터내린 상태.




낙산) 금요일 오전. 한산.. ^^ (한숨 자고 오후에 다시 가봤을땐 사람이 바글바글 했지만 -_-)




낙산) 어디선가 연수를 왔는지 교관과 함께 고무보트타기 훈련을 받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레져가 아닌건 확실해요. 교관이 두 명이었는데, 정신교육차원이었는지 연수생들을 잡아먹을 기세였습니다.. ㅡㅜ
바다 한가운데서 보트 밖으로 사람들 다 밀어서 빠뜨리고 고래고래 소리질러 겁주고 난리도 아니더라는 ;;




낙산) 어머, 웬 헬리꼽타 ...!




낙산) 한차례 물에 빠졌다 나왔는데도 뜨거운 해풍에 옷이 쉬 마르더군요.
안에 받쳐입은 하얀 티셔츠가 바로 출발 전 구입한 여아용 프릴 블라우스.. --;;  꽉 꼈.. 역시 무리였나 ㅜㅜ;;




낙산) 뜨거운 모래를 밟는 순간 웬지 찜질효과를 느끼는 듯한.. (나이는 못 속여;;)
밥먹으러 나가기 전에 한동안 저렇게 발바닥 대고 앉아 옷이 마르길 기다렸습니다.




양양시는 송이의 고장. 그래서인지 송이버섯모양 등대가.. ^^




물치항) 낙산해수욕장과 대포항 사이에 있는 물치항. 뭔가를 발견해서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물치항) 항구는 역시 뭔가 달러~~ 주차장 바닥에다 그물 말리고 계신..! -_-;; (어쩜 버려진 그물인지도..)




물치항) '뭔가'는 바로 저 큰 새였죠. 갈매기가 아니고 엄청나게 큰 새였습니다.
낮은 포복으로 다가가봤지만 약 100 미터를 남겨두고 훨훨 도망~~ ㅡ.ㅡ




물치항) 바다 옆에 작은 웅덩이엔 이렇게 묘한 무늬의 바닥이 생겨나 있었어요.




물치항) 배를 대는 곳에는 요런 조그만 치어들이 몰려와 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한산한 도로의 한산한 시내버스. 강원여객이라는 글자가 반가워서 찍어봤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중학교 2학년때 반번호 9번이었어요.. (키 순서로 붙여진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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