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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영화를 추천한다는 것






요즘 [디워]를 놓고


잘 만들었네, 그래봤자 B급이네, [괴물]보다 낫네 등등.. 말이 많다.


평론쪽으로 짠밥 있으신 식자층과 가슴으로 감상한 네티즌 간의 설전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 일을 보면서 옛날 일이 하나 떠올라서 적어본다.


고등학교때였나? 큰 오빠와 머리를 맞대고 어떤 영화를 보러갈까 고민하던 차였다.



- '홀로코스트' 재밌데.

- 그게 뭐가 재밌냐? 순 쓰레기같은 영화. 징그럽지.

- 아냐, 정말 괜찮뎄어. 보고나면 배우는 것도 많데.

- 웃기지 마. 그거 다~~ 그 사람이 괜히 자기 혼자 보고 억울하니까 꼬시는 거야.

그런 영화 추천하는 사람하곤 놀지도 마. 대체 누구야? 누가 그런 영화를 가서 보래?


- (헉..) -0-;;;



흐흐흐.. 울 오빠 그때 표정 넘 웃겼다.. ㅋㅋㅋ


*** 아무래도 누가 추천하느냐에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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