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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국내§

아름다운 사람 - 서유석 (1977)










차에서 라디오를 듣다가 이 곡을 듣고, '가락이 낯익구나.. 어릴 때 들어봤나보다.' 생각했는데,
며칠 뒤에 라디오에서 같은 곡을 또 듣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에는 아무래도 가락보다 가사에 신경을 쓰며 들었더니, 이게 또 내용이 반전입니다.
곡목은 분명히 [아름다운 사람]인데, 가사에 의하면 이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이 아니라 '무정한' 사람이더군요.


무뚝뚝한 서유석 씨의 목소리로 사랑노래를 부르는 것이 어째 좀 어울리지 않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데...
그러면서도 가을 노래로 이 곡을 추천하고 싶은 건 왜일까요... ㅋ


솔직히 제 생각은...
연애 내내 힘들게 하는 이성과는 일찌감치 헤어지는 것이 신상에 이롭다.. 라고 생각하지만 -_-
제멋대로인 이성과는 어떻게든, 하루라도 빨리 끝을 내야한다.. 라고 생각하지만 -_-


그게 현실에선 맘대로 안 되죠 ㅜㅠ .. 되레 헤어지지 말자며 매달리는 골 때리는 상황이 다반사;;;;
그 놈의 사랑이 대관절 무엇이길래~~~


헉, 저와는 상관없는 쓸데없는 소리들이 작렬했습니다만, 아무튼 곡 감상시에는 반드시 첨부한 가사를 음미하시길 바라며..
이 가을의 추천곡을 조심조심 올립니다...



1. 장난감을 받고서 그것을 바라보고
얼싸안고 기어이 부숴버리는

내일이면 벌써 그를 준 사람조차
잊어버리는 아이처럼

오 오오오 오
오 오오오 오
오 오오오 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2. 당신은 내가 드린 내 마음을
고운 장난감처럼

조그만 손으로 장난하고
 내 마음이 고민에 잠겨있는

돌보지않는
나의 여인아 나의 사람아
오 오오오 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 (1.2 반복) -

돌보지않는
나의 여인아 나의 사람아
오 오오오 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오 오오오 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