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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3/22 미모를 망쳐서 우울..;;



1.

이럴수가!!!

퍼머한지 고작 3주밖에 안 지났는데, 거진 다 풀려버렸다. 이걸 하느라 세 시간을 다리 꼬고 앉아있었거늘!
쇠심줄같은 내 머리카락때문인지, 1년만에 파마약 맛을 봤기 때문인지. ㅠㅠ

징하노라.. 넘하노라.. 열받노라.. 으아, 난 그 3주 중에서 일주일은 아프다고 외출도 못했거니와, 그 밖의 기타등등한 날들은 바쁘거나 머리를 안감았다는 이유로 기냥 묶고 다녔던 거다. 바뀐 헤어스탈을 즐겨보지도 못하공;;



2.

신*계 인터넷몰 갔다가 3월말까지 매일 1시간씩 만화가 공짜라는 배너를 보게되었다.
와우~ 웬 떡!!하면서 클릭해봤더니 이론 젠장..

전영희, 나하란, 황미리, 이수미.. 이거 순전히 공장만화만 모아놨다 ㅡㅡ;; 
혹시나 싶어서 몇 장 들춰봤지만 에휴~ 내가 아무리 시간이 남아돌아도 이런 개떡같은 그림에 쏟을 순 없어 ㅠㅠ
(전 소중하니까요~ -0-)

공짜이벤트랍시고 정말 이러지들 맙시다.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란 말이다!!!



3.


허리우드극장에서 [미션]을 상영하고 있다길래 아침부터 달려가 줄 참이었는데..
난 여지껏 잠을 안자고 있네;; ㅇㅇ
아직 상영기간 남은것 같으니 나중에 가지 뭐~ ㅡㅡㅋ (불성실;;)

실은 팝콘이니, 도너츠니.. 이번주에 영화나 뮤지컬보면서 징하게 살이 쪄서 열성적으로 가기도 뭣하다.
어제는 맘먹고 운동하려고 했더니 비나 오고 말이지. (안동찜닭 먹고 오는 길에 비 쫄딱 맞았다능;;)

이번 주엔 외출 금지얏! 저녁엔 운동하고 책 읽을거얏! 포스팅도 하지 말잣!!
(확실히 포스팅하려고 껀수 찾아 만드는 경향이 있음 *-_-*)



4.

지난번 모임 때 어떤 사람이 시골에서 얻어왔다고 통 큰 양배추를 세 통이나 줬다. 그러니까 3주전이네.
지금 봤더니 한 개도 없다. 난 양배추로 요릴 한 적이 없거든요!! 앗, 미스테리??

하지만 난 이유를 안다. 난 요리는 하지 않았지만, 양배추를 그냥. 그냐앙. 그으냐앙. 뜯어먹은 적은 있다.
한꺼풀.... 한꺼풀.... 벗겨가면서, 우적우적우적우적
흠, 그러니까. 내가 지금 세 통을 죄다 날로 뜯어먹었다는 거네? 그런거네? @.,@

난 역시 베지테리언. .................. (이라기보다는 집토끼... 특히 '살찐' 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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