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워]를 놓고
잘 만들었네, 그래봤자 B급이네, [괴물]보다 낫네 등등.. 말이 많다.
평론쪽으로 짠밥 있으신 식자층과 가슴으로 감상한 네티즌 간의 설전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 일을 보면서 옛날 일이 하나 떠올라서 적어본다.
고등학교때였나? 큰 오빠와 머리를 맞대고 어떤 영화를 보러갈까 고민하던 차였다.
- '홀로코스트' 재밌데.
- 그게 뭐가 재밌냐? 순 쓰레기같은 영화. 징그럽지.
- 아냐, 정말 괜찮뎄어. 보고나면 배우는 것도 많데.
- 웃기지 마. 그거 다~~ 그 사람이 괜히 자기 혼자 보고 억울하니까 꼬시는 거야.
그런 영화 추천하는 사람하곤 놀지도 마. 대체 누구야? 누가 그런 영화를 가서 보래?
- (헉..) -0-;;;
흐흐흐.. 울 오빠 그때 표정 넘 웃겼다.. ㅋㅋㅋ
*** 아무래도 누가 추천하느냐에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죠 ^^
'고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적인 스폰서 (3) | 2007.10.03 |
---|---|
내가 젤 싫어하는 일 (20) | 2007.09.15 |
RESUME - 마지막 알바 (4) | 2007.08.15 |
RESUME - 세번째 알바 (2) | 2007.08.09 |
RESUME - 두번째 알바 (0) | 2007.08.05 |